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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쿨존 참변 막은 ‘10명의 손’…시민들 힘 모아 아이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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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철수 |
작성일시 |
2025-11-07 09:50 |
조회수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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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초등학생이 차량에 치여 차 밑에 깔리자, 주변 시민 10여 명이 힘을 합쳐 차량을 들어 올려 아이를 구했다.
7일 경기 수원영통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분께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의 한 스쿨존 대각선 횡단보도에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스파크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하던 어린이 B군을 들이받았다
A씨는 아파트 단지를 나와 우회전하던 중이었으며, 속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충격으로 인해 B군은 자전거와 함께 차량 앞 범퍼 아래에 깔렸다.
당시 주변에 있던 시민들은 사고를 목격하고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차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곧 시민 10여명이 모여 힘을 합치자 차가 서서히 들어 올려졌고, B군이 구조될 수 있었다.
병원으로 옮겨진 B군은 얼굴에 찰과상 등의 상처를 입어 치료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군을 보지 못해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후였다”며 “사고 현장 주변에 있던 시민 여러 명이 차량을 들어 올려 구조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스쿨존 내 사고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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